- 평점
- 8.1 (2020.12.31 개봉)
- 감독
- 데미안 셔젤
- 출연
-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존 레전드, 로즈마리 드윗, 테리 월터스, 칼리 헤르난데즈, 미즈노 소노야, J. K. 시몬스, 제이슨 퍼치스, 트레버 리사워, 안나 채즐, 핀 위트록, 조쉬 펜스, 데이먼 겁튼, 발라리에 래 밀러, 탐 에버렛 스캇, 조이 홀
목차
소개글
'라라랜드'는 2016년 12월 7일 국내 개봉한 데미안 셔젤 감독의 뮤지컬 영화입니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적인 스토리와 환상적인 뮤지컬 요소가 조화를 이룹니다.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의 열연, 아름다운 음악과 춤,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꿈을 향한 열정과 사랑의 아름다움, 그리고 인생의 선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이 영화는 현대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총 14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타이타닉》, 《이브의 모든 것》과 함께 역대 최다 후보 기록을 세웠습니다.
평점과 관람평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은 8.91점(10점 만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약 3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관객들은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환상적이다", "꿈과 현실 사이의 고민을 잘 표현했다",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의 케미스트리가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는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인생의 선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등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미아 돌란(엠마 스톤) : 배우를 꿈꾸는 열정적인 여성으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며 끊임없이 오디션에 도전합니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꿈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 세바스찬 '세브' 와일더(라이언 고슬링) : 전통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자신만의 재즈 클럽을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 키스(존 레전드) : 세바스찬의 옛 친구이자 현대적인 재즈 밴드의 리더입니다. 세바스찬에게 밴드 합류를 제안하며 그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미아와 세바스찬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배우 지망생인 미아는 카페에서 일하며 끊임없이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은 자신만의 재즈 클럽을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크리스마스 캐럴만 연주해야 하는 레스토랑 피아니스트입니다.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 끝에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각자의 꿈을 응원하며 사랑에 빠집니다. 미아는 세바스찬의 격려로 1인극을 준비하고, 세바스찬은 미아의 지지 속에 현대적인 재즈 밴드에 합류합니다. 그러나 성공을 향한 각자의 여정이 두 사람을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미아의 1인극은 실패로 끝나고, 좌절한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세바스찬은 미아를 찾아가 중요한 오디션 기회를 전해주고, 미아는 마지막 도전을 결심합니다. 미아의 오디션이 성공하면서 그녀는 파리로 떠나게 되고, 두 사람은 각자의 꿈을 위해 헤어지기로 합니다.
결말
영화의 결말은 5년 후, 성공한 배우가 된 미아가 우연히 세바스찬의 재즈 클럽에 들르면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이상적인 삶이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온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각자의 꿈을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포기해야 했음을 의미합니다. 이 열린 결말은 관객들에게 꿈과 사랑, 그리고 현실 사이에서의 선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주요 장면
- 오프닝 장면 : 영화는 LA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뮤지컬 장면 'Another Day of Sun'으로 시작합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톤을 설정하고, LA의 활기찬 모습과 꿈을 좇는 사람들의 열정을 표현합니다.
- 그리피스 천문대 장면 : 미아와 세바스찬이 처음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입니다. 'A Lovely Night' 노래와 함께 황혼의 LA를 배경으로 한 탭댄스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됨을 암시합니다.
- 'City of Stars' 장면 : 세바스찬이 허모사 비치 부두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세바스찬은 미아에 대한 사랑에 빠져가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꿈에 대한 불확실성도 느끼고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LA라는 도시의 특성과 꿈을 좇는 사람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 미아의 오디션 장면 : 미아가 'Audition (The Fools Who Dream)'을 부르는 이 장면은 영화의 전환점이 됩니다. 이 오디션을 통해 미아는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고, 동시에 세바스찬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깁니다.
- 에필로그 장면 : 5년 후 미아와 세바스찬의 재회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며, 현실과 상상이 교차되는 이 장면은 영화의 주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이상적인 삶이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지며, 꿈과 현실, 선택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명대사
- "I guess I'll see you in the movies."(언젠가 영화에서 당신을 보게 되겠네요) - 세바스찬 : 미아가 배우로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으며, 언젠가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합니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발전할 것임을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이 대사는 유명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I'll see you at the movies" 문구를 참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 "City of stars, are you shining just for me?"(별들의 도시여, 당신은 나만을 위해 빛나고 있나요?) - 세바스찬 : 영화의 주제곡 가사 중 일부로,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 "People love what other people are passionate about."(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에 끌리게 되어있어. 자신이 잊은 걸 상기시켜 주니까.) - 미아 : 열정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강조하는 대사로, 다른 사람의 열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잊혀진 꿈과 열정을 되새기게 됩니다. 이는 예술가로서의 진정성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 "A bit of madness is key to give us new colors to see. Who knows where it will lead us?"(약간의 광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열쇠예요. 그것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누가 알겠어요?) - 미아 : 창의성과 모험을 추구하는 예술가의 정신을 표현하는데, 관습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용기가 예술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 "This is the dream! It's conflict and it's compromise, and it's very, very exciting!"(이것이 바로 꿈이야! 갈등과 타협이 있고, 그것은 매우, 매우 흥분되는 일이지!) - 세바스찬 : 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타협이 오히려 그 여정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세바스찬은 꿈을 향한 여정의 복잡성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열정을 동시에 인정하고 있습니다.
- "Maybe I'm not good enough!"(아마도 난 재능이 없나봐!) - 미아 : 오디션을 수없이 봤지만 계속 실패하면서 느끼는 좌절감과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는 꿈을 향한 여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자기 의심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라라랜드의 중요한 대사 중 하나입니다.
주요 OST
'Another Day of Sun' :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밝은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Someone in the Crowd' : 미아와 그녀의 룸메이트들이 부르는 곡으로,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립니다. 팝적인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가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A Lovely Night' : 미아와 세바스찬의 관계가 발전하는 중요한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입니다. 경쾌한 재즈 스타일의 이 곡은 두 사람의 장난스러운 대화와 춤을 배경으로 합니다. 피아노의 경쾌한 리듬과 함께 플루트의 트릴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하며, 브라스 섹션은 자신감 넘치는 소리로 세바스찬의 태도를 나타냅니다.
'City of Stars' : 라라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곡으로, 영화에서 두 번 등장합니다. 첫 번째는 세바스찬이 혼자 허모사 비치 부두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고, 두 번째(해당 영상)는 영화 중반부에 세바스찬과 미아(엠마 스톤)가 함께 부르는 장면으로 두 주인공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곡은 영화의 핵심 주제인 사랑과 야망 사이의 갈등, 꿈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으며, 라라랜드의 전체 플롯을 짧은 시간 안에 압축해서 보여주는 중요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 엠마 스톤이 부르는 감동적인 곡으로, 꿈을 향한 열정과 그 과정에서의 고난을 표현하며, 강렬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위대한 쇼맨 (2017) : 위대한 쇼맨은 P.T. 바넘의 삶과 그가 세운 서커스의 이야기를 화려하게 재현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휴 잭맨이 주연을 맡아 바넘의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대중을 사로잡는 능력을 훌륭하게 표현해냅니다. 이 영화는 성공과 실패, 사랑과 용기의 진정한 의미를 주제로 삼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 비긴 어게인 (2014) :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의 뛰어난 연기와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영화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