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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바디'는 2021년 4월 7일 국내 개봉한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평범한 가장으로 보이는 주인공이 실은 숨겨진 과거를 가진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합니다.'베터 콜 사울'의 밥 오덴커크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는 2년간의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거쳐 대부분의 스턴트를 직접 소화했다는 사실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존 윅' 시리즈의 각본가 데릭 콜스태드가 각본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와 시원한 액션의 조화를 이뤄냅니다. 특히 버스에서 펼쳐지는 액션 신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평점과 관람평
북미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네이버 영화 평점 8.12, 다음 영화 평점 8.2, IMDB 평점 7.4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밥 오덴커크의 반전 매력에 놀랐다", "시원시원한 액션이 정말 재미있다", "존 윅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통쾌한 액션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변신과 예상을 뛰어넘는 액션 연출에 대해 많은 호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영화의 폭력성과 스토리의 깊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바디'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90분의 러닝타임으로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허치 맨셀 (밥 오덴커크) : 주인공으로, 겉으로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실제로는 과거 정부 기관의 비밀 요원입니다. 일상에 지친 모습을 보이다가 집에 도둑이 들어온 사건을 계기로 과거의 능력을 다시 발휘하게 됩니다.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폭력적인 면모도 보여주는 복잡한 캐릭터입니다.
- 베카 맨셀 (코니 닐슨) : 허치의 아내로, 남편보다 더 성공한 부동산 중개인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진 상태이지만, 베카는 허치의 과거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율리안 쿠즈네초프 (알렉세이 세레브랴코프) : 러시아 마피아 보스로, 허치와 대립하는 주요 악역입니다.
- 데이비드 맨셀 (크리스토퍼 로이드) : 허치의 아버지로, 은퇴한 FBI 요원으로 영화 후반부에 아들을 돕기 위해 다시 현장에 나섭니다.
- 해리 (RZA) : 허치의 동생으로, 라디오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 상황에서 도움을 줍니다.
줄거리
허치 맨셀은 평범한 회사원이자 가장으로 보이지만, 사실 과거 정부 요원 출신의 숨겨진 실력자입니다. 어느 날 밤 그의 집에 강도가 들어오고, 허치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강도에게 저항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으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 허치는 내면의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하게 됩니다.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깡패들과 싸움을 벌이면서 허치의 숨겨진 능력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 마피아와 엮이게 된 허치는 자신의 과거 정체를 숨길 수 없게 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섭니다. 허치의 활약으로 인해 러시아 마피아의 보스 율리안 쿠즈네초프와 정면으로 대립하게 되고, 이는 허치와 그의 가족에게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허치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총동원하여 마피아와 맞서 싸우며, 동시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과거의 동료들과 재회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허치는 점점 더 강력한 적들과 맞서게 됩니다. 영화는 허치가 어떻게 자신의 과거 정체와 현재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가족을 지키며 적들을 물리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갑니다.
결말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허치는 자신의 집을 요새화하고 러시아 마피아와 최후의 대결을 벌입니다. 허치의 아버지와 동생도 합류하여 함께 싸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허치의 가족들은 그의 진짜 정체와 능력을 알게 됩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허치는 마피아 보스 율리안을 물리치고 가족의 안전을 지켜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완전한 결말은 아닙니다. 영화는 허치가 새로운 정부 요원으로 복귀하는 듯한 암시를 남기며 끝납니다. 이는 허치의 평범한 일상이 완전히 끝났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그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과연 허치는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의 숨겨진 능력을 인정받아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열린 결말로 영화는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깁니다.
주요 장면
- 집 침입 장면 : 허치의 집에 강도가 침입합니다. 이 때 허치는 골프채를 들고 대응하려 하지만, 결국 행동을 취하지 않습니다. 이 장면은 허치의 평범한 일상과 숨겨진 과거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 버스 싸움 장면 : 허치가 버스에서 취객들과 싸우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허치의 숨겨진 능력이 처음으로 드러납니다. 특히 테디라는 인물의 기도를 찌르고 응급 기관절개술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 집 방어 장면 : 율리안의 부하들이 허치의 집을 공격하자, 허치는 가족을 지하 대피소에 숨기고 혼자 적들과 맞섭니다. 이 장면은 허치의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와 전투 능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 나이트클럽 대치 장면 : 허치가 율리안의 나이트클럽을 방문하여 대치하는 장면입니다. 이 때 허치는 클레이모어 지뢰를 손가락에 묶어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최종 결전 장면 : 영화의 클라이막스로, 허치와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동생 해리가 함께 율리안과 그의 부하들과 맞서 싸웁니다. 이 장면에서는 다양한 함정과 무기를 활용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허치의 과거 정체성과 현재의 삶 사이의 갈등,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 그리고 그의 뛰어난 전투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밥 오덴커크의 리얼한 액션 연기가 이 장면들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어줍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존 윅(2014년) : 은퇴한 킬러가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아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입니다. 특히 '존 윅'의 각본가가 '노바디'의 각본을 맡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테이큰:(2008) : 전직 CIA 요원인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감동적인 부성애를 보여줍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노바디'와 유사한 점입니다.
- 레드(2010년) :은퇴한 CIA 요원들이 다시 뭉쳐 임무를 수행하는 액션 코미디입니다.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유쾌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 Retired: Extremely Dangerous'의 약자로, 은퇴했지만 여전히 위험한 요원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