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5 (2022.07.27 개봉)
- 감독
- 김한민
- 출연
-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윤제문, 박훈, 박재민, 이서준, 김재영, 윤진영, 김강일, 이준혁, 김민재, 김구택, 손경원, 안성봉, 이운산, 김명곤, 문숙, 김영웅, 공정환, 배현성, 김대명, 정예훈, 현봉식, 김한민, 김현태, 김문종, 고한민, 현직, 김한솔, 박인국, 이상군, 함진성, 곽민호, 강보라, 김무섭, 최홍락, 김기호, 오누리, 공지삵
목차
소개글
'한산: 용의 출현'은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한 한국의 역사액션 영화입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과 벌인 해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명량'의 후속작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거북선의 활약과 학익진 전법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스펙터클한 해상 전투 장면이 특징입니다. 제작비 약 280억 원을 들여 만든 대작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평점과 관람평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은 8.48점(10점 만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11일 차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하늘은 '탑건: 매버릭', 바다는 '한산: 용의 출현'"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해상 전투 장면의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에 많은 관객들이 만족했습니다.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이걸 극장에서 안 보면 후회한다", "거북선 등장할 때 소름 돋음 주의" 등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작인 '명량'과 비교해 더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단순한 애국심 고취가 아닌, 적군의 입장도 균형 있게 다루며 전쟁의 본질을 잘 표현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박해일의 이순신 연기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이순신 (박해일) : 조선 수군의 삼도수군통제사입니다. 뛰어난 전략가이자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한산도 해전에서 학익진 전법을 펼쳐 승리를 이끕니다. 박해일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이순신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와키자카 야스하루 (변요한) : 왜군의 수장으로, 이순신과 대적하는 적장입니다. 냉철하고 전략적인 인물로,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변요한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어영담 (안성기) : 이순신을 보좌하는 노련한 수군 장수로 안성기의 관록 있는 연기가 돋보입니다.
- 원균 (손현주) : 이순신과 대립하는 조선 수군 장수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그려집니다.
- 준사 (김성규) : 왜군 출신이지만 조선에 충성하는 이중 첩자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 정보름 (김향기) : 조선의 의병장으로, 여성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줄거리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조선은 위기에 처합니다. 왜군은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와 단 15일 만에 한양을 함락시킵니다. 이에 조선 조정은 이순신 장군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합니다. 이순신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한양을 버리고 피난 간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거북선의 파손과 도난당한 거북선의 도면, 그리고 조선 수군 내부적인 의견 충돌 등으로 연이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한편, 왜군은 조선을 넘어 명나라 진군을 꿈꾸며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킵니다. 이순신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합니다. 그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상대로 '학익진'이라는 전술을 준비합니다. 이는 적을 유인해 포위하는 전략으로, 조선 수군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과 왜군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순신의 지휘 아래 조선 수군은 학익진 전술을 펼치고, 거북선을 앞세워 왜군에 맞섭니다. 치열한 해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순신의 전략과 조선 수군의 용기가 빛을 발합니다.
결말
결말에서는 한산도 해전의 승리로 인한 영향과 그 후의 상황이 그려집니다. 이순신의 뛰어난 전략과 조선 수군의 용맹으로 왜군은 큰 타격을 입고 후퇴합니다. 학익진 전술로 포위된 왜군은 조선 수군의 집중 포화를 받아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거북선의 활약도 돋보이는데, 특히 왜군의 대장선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전율을 안겨줍니다. 이 승리로 인해 왜군의 조선 침략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가 조선에 유리하게 바뀝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패배를 인정하고 후퇴하지만, 이순신과의 재대결을 다짐합니다. 영화는 이것이 전쟁의 끝이 아님을 암시하며,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앞으로의 싸움을 예고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순신이 다음 전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주요 장면
- 거북선 등장 장면 : 영화의 오프닝에서 왜군의 시점으로 거북선이 등장합니다. 왜군들은 거북선을 '복카이센'(심해의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합니다. 이 장면은 거북선의 위력과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 이순신의 전략 구상 장면 :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상대로 '학익진' 전술을 구상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영화의 핵심 전략으로, 이순신의 지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 해상 전투 장면 :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해상 전투 장면입니다. 56척의 조선 수군과 73척의 왜군 간의 전투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학익진 전술의 실행과 거북선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 거북선의 돌격 장면 : 거북선이 왜군의 대장선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거북선의 무게감과 파괴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이순신과 와키자카의 대결 장면 :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왜군 수장 와키자카 야스하루(변요한 분)의 대결 장면은 두 세력의 충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명대사
- "두려움은 전염병이다." (와키자카 야스하루) : 두려움이 군사들 사이에 퍼지는 것을 경계하는 와키자카의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 "바다를 버리면 나라를 버리는 것이오." (이순신) : 해군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순신의 신념을 드러냅니다.
- "지금 우리에겐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오." (이순신) : 전세를 뒤집기 위한 이순신의 결의를 보여줍니다.
-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배가되어 나타날 것이다." (이순신) : 리더십과 병사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명량(2014) : 이순신 장군이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으로 '한산: 용의 출현'의 전작입니다. (시리즈1)
- 노량: 죽음의 바다(2023) :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다루며 '한산: 용의 출현'의 후속작입니다. 이순신의 생애 마지막 전투를 그리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시리즈3)
'명량', '한산: 용의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이 세 영화는 모두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주요 해전을 각각 다루고 있습니다. 세 영화 모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 장면을 선보이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조선 수군의 용기를 그리고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