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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고양이, 밥> 800만부 판매된 감동 실화 이야기

by 모두무비 2024. 12. 8.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전세계를 감동시킨 현재진행형 실화! 우연한 만남이 희망을 노래한다!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는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는 길거리에서 상처 입은 고양이 ‘밥’을 우연히 발견한다. 자신과 같은 처지인 고양이 ‘밥’을 위해 생활비를 모두 쏟아 치료해준 후, 여느 날처럼 거리 버스킹 공연을 시작한 ‘제임스’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눈치채게 된다. 어느샌가 고양이 ‘밥’이 ‘제임스’ 옆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 평생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따뜻한 환호 속에 ‘제임스’는 고양이 ‘밥’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간다.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맞이하게 된 ‘제임스’와 ‘밥’의 버스킹 프로젝트가 계속 되던 중, 이들을 시기한 사람들의 방해로 인해 둘은 인생의 또 다른 시련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2017년 1월, 삶에 지친 당신에게 아주 특별한 위로가 찾아온다!
평점
8.8 (2017.01.04 개봉)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출연
루크 트레더웨이, 밥, 루타 제드민타스, 조앤 프로갯, 안소니 헤드, 베스 고다드, 대런 에반스, 토니 자야와르데나, 르웰라 기디언, 로레인 애쉬부른, 아크바 커샤, 존 헨쇼, 니나 와디아, 러스 쉰, 캐롤라인 구달

 

목차

1. 소개글

2. 평점과 관람평

3. 주요 등장인물

4. 줄거리

5. 결말

6. 주요 장면

7. 비하인드 스토리

8. OST

9.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소개글

2016년 11월 3일 영국에서 개봉한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마약 중독으로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살아가던 제임스 보웬이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밥과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루크 트레더웨이가 제임스 역을 맡았습니다. 특별한 점은 실제 주인공인 제임스 보웬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고양이 밥 역시 실제 밥이 연기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진정성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2017년 1월 4일에 개봉으며,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통한 치유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 다음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포스터 ⓒ 다음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포스터 ⓒ 다음영화

 


 

평점과 관람평

네이버 영화에서는 관객 평점 9.27점을 기록했으며, 다음 영화에서는 8.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관객들이 전반적으로 이 영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이 작품이 영화적 측면에서 극적인 긴장감이나 깊이 있는 갈등 구조는 다소 부족하지만, 따뜻한 감동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실제 고양이 밥이 직접 출연한 점과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영화의 진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제임스 보웬(루크 트레더웨이) : 1979년 3월 15일 서리(Surrey)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호주로 이주했고, 잦은 이사로 인한 학교 괴롭힘을 겪었습니다. ADHD, 조현병, 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1997년 17세의 나이로 영국으로 돌아와 음악가의 꿈을 안고 런던의 이복 누나 집에서 지내다가 결국 노숙자가 되었습니다. 2007년 봄, 마약 중독 치료제인 메타돈 치료 프로그램을 받으며 코벤트 가든에서 버스킹을 하던 중 밥을 만나게 됩니다.
  • 밥(실제 고양이) : 제임스의 아파트 복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 목걸이도 없고 다리에 감염된 상처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임스가 마지막 20파운드를 들여 치료해준 후에도 그를 따라다녔고, TV 드라마 '트윈 픽스'의 캐릭터를 따서 '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73번 버스를 타고 코벤트 가든과 피카딜리 서커스까지 제임스와 함께 다니며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베티(루타 게드민타스) : 동물을 사랑하는제임스의 이웃으로 등장하며, 마약 중독으로 오빠를 잃은 과거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제임스의 로맨틱한 관심사로 등장하지만, 이는 영화적 극적 요소를 위해 각색된 허구의 인물입니다.
  • 벨(조앤 프로갯) : 제임스의 약물 중독 치료를 돕는 사회복지사로, 그에게 공공주택을 제공하고 재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줄거리

마약 중독으로 인생의 벼랑 끝에 서있던 제임스는 런던 거리에서 버스킹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치료사 벨의 도움으로 공공 지원주택을 배정받게 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첫날 밤 한 마리의 길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주인이 있을 거라 생각해 돌려보냈지만, 다음 날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로 다시 찾아온 고양이를 보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웃인 베티의 도움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그 후에는 고양이는 '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제임스는 마지막 남은 돈으로 밥의 치료비를 지불하고 중성화 수술까지 해준 뒤 놓아주려 했지만, 밥은 계속해서 제임스의 곁을 지켰습니다. 결국 둘은 함께 지내게 되었고, 버스킹을 할 때도 제임스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밥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한 번의 소동으로 인해 6개월간 버스킹이 금지되자, 제임스는 노숙자 잡지인 '빅이슈'를 팔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일도 다른 판매자의 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한 달간 금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결말

제임스는 밥과 함께하면서 마약 중독 치료의 마지막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됩니다. 금단 증상으로 1주일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메타돈 없이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SNS를 통해 유명해지게 되고, 메리라는 기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책은 놀랍게도 40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8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영화는 제임스가 성공한 작가가 되어 사인회를 여는 모습으로 끝이 나는데, 사인회에는 아버지와 베티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의 성공을 축하해줍니다.

 


 

주요장면

  • 밥의 시선으로 본 장면 : 제임스의 공공지원주택에서 밥이 처음 생활하게 된 모습을 밥의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어두운 집 안을 탐색하는 고양이의 낮은 시선과, 73번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사람들 사이에서 제임스를 찾는 밥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집니다. 특히 밥의 시선을 통해 제임스의 일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여주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 마약 중독 극복 장면 : 제임스는 치료 프로그램 담당자 벨에게 약물 없이 중독을 이겨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벨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며 우려하지만, 제임스는 결심을 굽히지 않습니다. 1주일간의 힘든 금단 증상을 겪는 동안 밥이 그의 곁을 지켜주었고, 결국 제임스는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게 됩니다.
  • 마지막 사인회 장면 : 제임스가 성공한 작가가 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인회 장면은 특별히 실제 제임스 보웬이 카메오로 등장해 의미를 더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제작진은 처음에 실제 밥을 몇 장면의 클로즈업 촬영에만 참여시키려 했습니다.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와 제작자 아담 롤스턴은 캐나다의 유명 동물 조련사를 고용해 밥과 닮은 6마리(오스카, 부커, 레오, 자파, 리키, 트레이스)의 대역 고양이를 준비했습니다. 각각의 대역 고양이들은 저마다의 특기가 있었습니다. 오스카는 지시받은 자리에 잘 머무는 것이 특기였고, 부커는 스턴트를 맡았으며, 레오는 차분하고 느긋했습니다. 자파는 자전거 바구니 장면을 잘 소화했고, 리키는 약간 통통한 체형이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실제 밥은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제임스의 어깨 위에서 버스킹하는 장면이나 거리의 소음과 혼잡함 속에서도 침착하게 연기를 해냈습니다. 다만 자전거 바구니를 타거나 버스에 뛰어오르는 등의 액션 장면에서는 대역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OST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2020) : 루크 트레더웨이가 다시 제임스 보웬 역을 맡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밥과 함께 보낸 특별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실제 밥이 출연했으며, 안타깝게도 이 영화가 밥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정신과 커뮤니티의 의미를 전하는 감동적인 속편입니다.
  • 하치 이야기(2010)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리처드 기어가 연기한 대학교수와 충직한 개 하치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립니다. 동물과 인간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여주는 점에서 '밥'과 유사한 감동을 줍니다.
  • 펭귄 블룸(2021) : 나오미 와츠 주연의 실화 바탕 영화로,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여성이 부상당한 까마귀 '펭귄'을 돌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라는 점에서 '밥'과 비슷한 메시지를 전합니다.(넷플릭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