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6 (2023.06.14 개봉)
- 감독
- 피터 손
- 출연
-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애시, 웬디 맥렌던 커비, 메이슨 베르트하이머, 캐서린 오하라, 로니 델 카르멘
목차
소개글
엘리멘탈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23년 6월 14일에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은 불, 물, 흙, 공기라는 네 가지 원소가 공존하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불 원소인 앰버와 물 원소인 웨이드의 예상치못한 만남과 성장을 그리며,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따뜻한 스토리,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의 개인적 경험이 녹아든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왜 남이 정한 대로만 살려고 해?"
웨이드가 앰버에게 자신의 꿈을 추구하라고 격려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앰버가 가족의 기대와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열정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을 때, 웨이드는 이 말을 통해 앰버에게 용기를 줍니다.
평점과 관람평
엘리멘탈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024년 11월 24일 기준으로 국내 누적 관객수는 약 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네이버 영화 평점은 9.05점(1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객들은 화려한 영상미와 감동적인 스토리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특히 한국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미국의 평론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93%의 신선도 점수를 받았으며, 관객 점수도 92%로 높았습니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스토리의 독창성 면에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엘리멘탈은 픽사의 기술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
- 앰버 루멘 : 불 원소 여성으로, 강인하고 열정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지만, 자신만의 꿈도 품고 있습니다.
- 웨이드 리플 : 물 원소 남성으로, 유쾌하고 감성적인 성격입니다. 앰버와 우연히 만나 그녀의 인생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 버니 루멘 : 앰버의 아버지로, 불 원소 이민자입니다. 딸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점차 그녀의 꿈을 이해하게 됩니다.
- 신더 루멘 : 앰버의 어머니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따뜻한 성격입니다.
- 게일 큐물러스 : 물 원소 여성으로, 웨이드의 상사입니다. 엄격하지만 공정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줄거리
엘리멘트 시티는 불, 물, 흙, 공기 원소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불 원소인 앰버는 부모님과 함께 '파이어플레이스'라는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갑니다. 앰버는 가게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앰버는 우연히 물 원소인 웨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성질 때문에 갈등을 겪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집니다. 웨이드는 앰버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를 응원하며, 앰버는 웨이드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게 됩니다.
한편, 엘리멘트 시티에 큰 위기가 닥칩니다. 도시를 지탱하는 댐이 무너질 위험에 처하고, 앰버의 가족이 사는 파이어타운이 물에 잠길 위기에 놓입니다. 앰버와 웨이드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과정에서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며 성장합니다.
이야기는 앰버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웨이드가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동시에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다양성의 가치 등 깊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결말
앰버와 웨이드는엘리멘트 시티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합니다. 앰버는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의 길을 선택하게 되고, 부모님은 이를 이해하고 지지해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앰버와 웨이드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들의 사랑은 서로 다른 원소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강해졌고, 이를 통해 엘리멘트 시티 전체가 더욱 조화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모험을 떠나는지, 앰버의 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엘리멘트 시티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쿠키영상 유무
엘리멘탈에는 별도의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 동안 영화에 등장했던 아기자기한 간판이나 소품들의 그림을 볼 수 있어 영화의 분위기를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크레딧 마지막에는 "밝게 타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감독의 메시지가 나와 영화의 여운을 더해줍니다.
OST
'Steal The Show'는 영화 개봉 이후 국내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노래는 영화의 주인공인 앰버와 웨이드의 특별한 관계를 표현하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You shine, you shine, like forever, that's forever"(넌 영원처럼 빛나, 그건 영원해)와 같은 감미로운 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인사이드 아웃 (2015) : 픽사의 또 다른 걸작으로, 감정을 의인화하여표현한 애니메이션으로 성장과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주토피아(2016) :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 코코(2017) : 픽사의 작품으로, 멕시코의 전통과 가족의 의미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문화적 정체성과 꿈을 향한 열정이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입니다.